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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하찮은 주식계좌

한국형 올웨더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실제 계좌 공개

by 선승구전 2020. 8. 3.

국내 상장 ETF와 개별종목(삼성전자 등)을 활용해서 자산배분전략중에 하나인 올웨더(올시즌스) 스타일로 계좌를 운영한지 만 7개월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해당 계좌의 최근 수익률과 그동안 실시한 종목추가 및 리밸런싱(비중조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학습용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1. 종목 비중 조절 및 7월 6일 계좌 상황


우선 만 6개월이 경과한 7월 6일 종가 기준 계좌 현황을 보면 20,000,000원으로 시작한 계좌가 21,064,833원이 되었으며 수익률은 +5.32%이다. 예수금에는 6월 26일자로 입금된 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 ETF의 분배금 49,794원이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은 2분기에 주당 129원의 분배금 즉, 배당금을 지급하였다.


보유 종목별 현황은 아래와 같다. 중간에 중간에 리밸런싱하면서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 비중을 줄이고 KODEX 국고채3년을 10% 수준으로 편입하였는데 3년만기 국고채를 편입한 이유는 계좌 전체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추가로 계속된 금값 상승으로 KODEX 골드선물의 수익률이 상승한 점과 마이너스가 심했던 삼성전자우선주와 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의 수익률이 많이 개선된 점이 인상적이다.


<7월 6일 보유 종목별 현황>


2. 8월 3일 계좌 현황 - 투자금 증액 


이어서 8월 3일 기준 계좌 현황이다. 앞서 공개했던 7월 6일 기준 계좌에서 7월 7일 장중 투자금액을 증액하여 총 투자금액이 3천만원이 되었다.  예수금을 포함한 계좌 평가액은 32,330,021원이며 누적 수익률은+7.77%로 상승하였다. 7이 연속 3번이라니 왠지 행운이 따르는 느낌이다..


<8월 3일 조회 기준 보유 종목별 비중 및 수익률>


위의 종목별 잔고에서 보듯이 금과 주식 종목의 수익률 개선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특히 삼성전자우선주의 경우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3. 비중조정(리밸런싱) 실시

7월 7일 투자금을 +1천만원 증액하면서 종목별 보유비중을 함께 조정하였다. 우선 기존에 10% 비중으로 투자하던 금의 비중을 15%로 늘렸으며 초장기 국채인 KODEX 미국채 울트라30년 선물의 비중을 약 5%p 정도 늘렸다. 대신 40%에 육박하던 주식의 비중을 30%로 낮추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주식 40% : 채권 50% : 금 10% 에서 현재는 주식 30% : 채권 55% : 금 15% 로 각 자산군의 비중이 조정되었다. 


<각 자산군별 수익률 및 비중 변동 현황>


최근 계좌 수익률이 좋아진데는 투자비중을 높인 금 선물과 주식의 수익률 상승이 많은 기여를 하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난 7월7일 리밸런싱 이후 주식:채권:금의 비중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면서 수익률이 개선되었다는 점이며 채권의 수익률이 다소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리밸런싱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전체 계좌를 지지해주고 있는 느낌이 단다. 그리고 금의 수익률이 많이 올라갔지만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정확하게 15%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재미있다.


4. 향후계획 및 리밸런싱 방법 변경

원래 자산배분투자를 하면서 매월 리밸런싱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굳이 잦은 리밸런싱을 할필요가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향후 리밸런싱은 3개월 주기로 계좌 상황을 체크하여서 각 자산군군의 비중이 10% 이상 변동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실시하는 것으로 기준을 수정하였다.


즉, 주식 30% : 채권 55% : 금 15%로 시작했을 경우 3개월 뒤 각 자산군의 비중이 주식 32% : 채권 54% : 금 14%가 되었다면 세가지 자산군중 단 하나도 10% 이상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리밸런싱을 실시하지 않는다. 만약 주식의 비중이 30%에서 33%로 증가하는 경우 10%의 비중 변화가 발생하였으므로 계좌 전체를 리밸런싱 하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연말까지 계좌 운영 후 내년에는 ISA계좌로 넘어가는 것을 생각중이다. 그동안 ISA 계좌의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더 크게 느껴져 가입을 안해왔는데 내년부터는 ISA 계좌가 좀 더 좋아지는 쪽으로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SA 계좌를 활용하여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운영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 두서없이 쓰는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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