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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하찮은 주식계좌

연금저축 ETF로 직접 투자하기 - 136일 경과

by 선승구전 2020. 5. 10.

보험사에 가입중이던 연금저축보험의 수익률이 저조하여 직접투자 하기로 마음먹고 연금저축계좌를 보험사에서 증권사로 이전 한지 어느덧 6개월차가 되었다(정확하게 일수로는 136일이 경과). 그래서 오늘은 ETF를 활용해서 연금저축을 직접 투자하고 있는 진행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6개월 경과 수익률 +3.45% 


ETF를 활용하여 주식과 채권에 자산배분을 해서 운영중인 연금저축계좌의 6개월 경과 수익률은 +3.45%이다. 원금 11,000,000원에서 현재 계좌의 자산은 11,378,410천원이 되었는데 아래 계좌에서는 리밸런싱을 통한 매입금액의 변동으로 평가 수익률이 2,47%로 표현되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 KBSTAR200, KODEX 미국 S&P500선물, 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은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며 특히, KODEX S&P고배당커버드콜의 회복이 더딘 부분이 아쉽게 느껴진다. 반면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KODEX미국채울트라30년선물과 TIGER 미국채10년선물은 안정적으로 수익권에서 계좌를 받쳐주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놀라운 점은 연금저축 계좌의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가 더 높았던 2월보다 현재가 더 높다는 점이다. 이전글이 투자 D+48일이 경과된 시점에 작성했던 글이었는데 당시 코스피지수가 2,201 포인트(2/10), 연금저축계좌의 수익률은 +0.68%에 불과 했었다. 



5월 8일(금) 종가 1945포인트를 고려하면 당시보다 종합주가지수는 -11.6% 하락한 상태인데 오히려 계좌 수익률은 상승하였으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점이 자산배분 전략의 장점이자 묘미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KODEX S&P고배당커버드콜 과 KBSTAR200 배당금(분배금) 수령


연금저축 계좌의 경우 일반 종목은 매수가 제한되고 ETF만 매수할 수 있으므로 어떤 종목을 포트에 넣을지 고민을 했었다. 추가 자금을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적게라도 배당이 나와서 투자금을 늘려주는 효과를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KODEX S&P고배당커버드콜과 KBSTAR200을 매수했다.  


작년 12월에 계좌 개설하고 현재까지 KBSTAR200 배당금(분배금) 2회, KODEX S&P고배당커버드콜 1회 배당금을 받았으며 총 수령액은 42,999원이다. 현재는 적은 수준이지만 계좌 잔고가 점점 커져가면서 배당금도 함께 늘어나길 기대해본다.




첫번째 리밸런싱은 3월말에 실시


연금저축 계좌로 운영하는 만큼 리밸런싱을 자주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던 KODEX S&P고배당커버드콜 종목의 분배금(배당금)이 3월 27일에 지급되기도 했고, 분기에 한번 정도는 리밸런싱을 해줘야 마음의 평정심(?!)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월말에 첫번째 리밸런싱을 실시했다.


리밸런싱은 다른 계좌와 마찬가지로 처음에 계획했던 종목별 비중을 기준으로 기준보다 초과한 종목은 매도를 하고 비중이 축소된 종목들은 매수를 했다. 결론적으로 수익이 난 종목들은 수익실현을 손실이 발생한 종목들은 저가 매수를 통해 물타기가 되는 형태가 되었는데 연금 계좌의 경우에는 미국채권에서 수익이 발생하였으므로 해당 종목들을 일부 매도하고 마이너스 상태인 주식 종목들을 추매하게 되었다. 


다음 글은 6월말 리밸런싱 후기가 될 것 같은데, 그 때는 리밸런싱 전후 계좌 상태에 대해서 살펴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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