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부산진갑, 부산 남구을 여론조사 지지율 총정리
지난 20대 총선에서 부산지역은 총 18석의 의석 중 새누리당 12석, 더불어민주당 5석, 무소속 1석을 차지하여 더불어민주당의 확장세가 이슈가 되었다. 오늘은 이번 총선의 부산지역 주요 관심 지역구인 부산진갑과 부산 남구을 선거구의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난 후보별 지지율을 총정리해 보았다.
※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반대하기 위함이 아닌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부산진갑, 민주당 김영춘 vs 통합당 서병수 접전 중
부산진구갑 지역구는 아마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와 더불어 가장 많은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던 지역구로 생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역구 현역의원이자 현 정부에서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낸 3선의 김영춘 후보를 공천하였으며 미래통합당에서는 4선 국회의원이자 부산시장 재선의 경력을 자랑하는 서병수 후보를 공천하였다.
여론조사 공표일 직전에 실시된 7번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지율에서 김영춘 후보가 5회, 서병수 후보가 2회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좀 더 앞서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두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대부분 오차 범위 내임을 고려하면 최종 결과는 선거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조사일자 |
의뢰기관 |
조사기관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
미래통합당 서병수 | 무소속 정근 | 조사방식 (유선/무선) |
2020.4.5~8 |
SBS |
(주)입소스 |
40.5% |
38.8% | 8.0% | 19.8/80.2 |
2020.4.7~8 |
뉴시스 |
리얼미터 |
46.1% |
36.3% | 7.8% | 40/60 |
2020.4.7 |
문화일보 |
엠브레인퍼블릭 |
42.1% |
35.5% | 6.2% | 11/89 |
2020.4.6 | 부산일보 | 케이에스오아이 | 39.2% | 44.2% | 9.4% | 21.7/78.3 |
2020.4.6 | 서울경제 | 엠브레인퍼블릭 | 38.5% | 34.7% | 9.4% | 9.7/90.3 |
2020.4.4~5 |
부산MBC |
한길리서치센타 |
40.5% |
44.7% | 7.6% | 21.8/78.2 |
2020.4.4~5 |
국민일보,CBS |
리얼미터 |
44.5% |
36.2% | 9.3% | 30/70 |
※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
<김영춘 후보 / 서병수 후보 / 정근 후보>
한편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서병수 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하여 미래통합당을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근 후보가 10%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고 있는 점이 우려되는 점이며, 정 후보가 최종 몇표를 득표하는지가 선거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과연 김영춘 후보가 부산에서 다시 한 번 당선이 되면서 4선으로 다음 국회로 돌아갈지 아니면 서병수 후보가 부산진갑을 다시 탈환하고 5선의원이 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부산진갑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정근 후보의 직업은 의사(정근안과병원장)이며 지난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비록 3위로 낙선하였으나 무려 24.7%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부산 남구을, 현역 vs 의원 대결 최종 승자는?
부산진갑 지역구와 함께 부산에서 관심지역구로 손꼽을 수 있는 곳이 부산 남구을 지역구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역구 현역의원인 박재호 후보(초선)를 미래통합당에서는 광명시을 지역구에서 재선을 한 현역의원 이언주 후보를 각각 공천하였다.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3월말 실시한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의 차이로 박재호 후보가 이언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후 격차가 줄어 4월에 실시한 세번의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1승1무1패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일자 | 의뢰기관 | 조사기관 |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 미래통합당 이언주 | 조사방식 (유선/무선) |
2020.4.6~7 | 중앙일보 | (주)입소스 | 46.9% | 43.1% | 20.1/79.9 |
2020.4.6 | 부산일보 | 케이에스오아이 | 45.5% | 45.5% | 20.8/79.2 |
2020.4.3 | 부산MBC | 한길리서치센타 | 44.4% | 47.8% | 22.5/77.5 |
2020.3.28~30 | SBS | 입소스 | 51.2% | 37.2% | 20/80 |
※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
<박재호 후보 / 이언주 후보>
박재호 후보는 노무현 정부 비서실 정무2비서관을 지냈으며 부산 남구을 지역구에 17~19대까지 세번의 도전에서 낙선 한뒤 네번째 도전만인 20대 총선에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이 재선 도전이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고 볼 수 있겠다.
이언주 후보는 변호사 출신 재선 국회의원 이며 20대 국회의원 당선이후 여러번의 당적을 옮긴 끝에 보수 대통합을 통해 미래통합당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이번에 남구을 회수라는 특명을 받고 출마하게 되었다.
선거 열기로 뜨거운 남구을은 과연 더불어민주당의 수성으로 마무리가 될지 아니면 미래통합당의 탈환으로 마무리가 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4.13일 박재호 후보와 이언주 후보 진영간의 경찰 고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양 후보간 상반된 입장으로 팽팽하게 대립하는 사안이므로 별도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 로그인 하지 않아도 누를 수 있는 공감♡ 하나가 제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