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 소리를 들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덕담을 주고 받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달이 지나갔네요.
어르신들의 말 처럼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는 나이를 먹을수록 가속도가 붙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즐겁고 보람있게 보내는 2020년이 되길 바라면서 제 보유 계좌 상황 소개하는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희망을 안고 시작한 2020년, 주식시장은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깊은 하락으로 1월을 마감했는데요.
1월2일 2,201P에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1월 20일 2,277P까지 상승해서 2,300선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뒤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을 거듭하면서 1월 31일 2,119P로 마감하였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1월 한달 동안 △3.58% 하락했는데요, 고점 대비로는 △7% 이상 하락하는 바람에 실제 체감하는 하락 폭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미국 시장 또한 지속해오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는데요,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월 2일 28,638P로 시작한 후 1월 17일 29,373P 까지 상승하였으나 1월 31일 28,256P로 마감하면서 월간 -1%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1월 31일에는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작년 8월의 하락이후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2월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지금까지 계속된 상승으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중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미국장이 조정을 거치면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한 만큼 시장은 당분간 하방을 열어두는 모습을 염두해 두면서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제 계좌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는 1월이었는데요,
1월 마감기준으로 저의 주식계좌는 약 △2.7%가 하락했으며, 평가액 기준 △4,098,510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새해 시작부터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나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자산배분 투자전략을 통해서 하락장에서 손실의 규모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은데요
일반 주식 비중이 워낙 높은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채권, 특히 미국 장기채권 ETF의 비중을 높인 것이 손실을 줄이는데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유종목중에 하나인 TIGER 미국채10년 선물 의 경우에는 1월 2일 11,245원으로 시작해서 1월 31일 11,855원으로 마감하면서 1월 한달동안 +5.14%가 상승하였는데요,
계좌 전체의 수익률을 방어하는데 높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또한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 선물 의 경우에도 1월 한달동안 +4.8%가 상승하였습니다.
이처럼 경기침체나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는데요, 이에 제가 보유한 채권ETF들도 상승하면서 다른 보유종목들의 하락을 어느정도 상쇄해주는 역할을 해주었네요.
특히 국내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ETF를 활용해서 미국채권에 투자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산배분 전략 및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구요, 개별 계좌에 대한 리뷰는 다른 포스팅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아무래도 2월도 1월 못지 않은 힘든 장이 될 것으로 예상 되는데요, 그래도 굳건하게 살아 남는 개미가 되보려고 합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웃을 수 있는 2월이 되길 간절히 희망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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