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합시다

증권사별 원유 ETF 괴리율 확인하는 화면 정리

선승구전 2020. 5. 15. 01:05
올해 주식투자 관련해서 투자자와 비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은 원유에 투자하는 ETF와 ETN 상품이다. 그래서 오늘은 원유 ETF상품을 투자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괴리율을 확인하는 방법과 증권사 MTS 화면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NAV의 개념과 괴리율 확인방법


ETF의 적정가치를 나타내는 단어는 NAV(기준가)이다. 즉 NAV를 기준으로 참여자들은 매수/매도를 하게 되며 NAV를 지나치게 초과하거나 미달하는 가격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면 이때 "괴리율이 발생한다"라는 표현이 사용된다고 보면 되겠다.


▶ ETF 적정가치, 기준가라는 개념이 사용되는 이유 ◀

ETF는 특정 자산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하여 일반 주식 종목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상품이다. 따라서 추종하는 자산의 가치가 변동함에 따라 ETF의 가격 또한 변동하게 되므로 기준가, 적정가치라는 개념이 사용되는 것이다. 

주식과 동일하게 일일 가격 변동이 발생하지만 매수/매도자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해당 ETF의 적정가치를 기준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원유 선물 ETF의 경우 투자 대상인 원유 선물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ETF의 기준가 역시 상승하며 반대로 하락하는 경우에는 따라서 하락하게 된다. 


NAV 는 본인이 거래하는 증권사 MTS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NH투자증권의 경우에는 MTS의 여러 메뉴중에서 "주식 현재가"에서 KODEX WTI원유선물(H)를 조회하면 관련 메뉴에서 "종목상세"라고 하는 메뉴가 있다.(여러 하위 메뉴중에 보통 우측 중간너머 마지막에 가까운 순서에 위치해있다. 중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우선순위가 아래인듯한 느낌)



위의 그림에서 보면 5월 14일 종가 4,380원, 추정 NAV 즉 실시간으로 예상되는 적정가격이 4,427원으로 약 47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괴리율은 -107% 수준이 되겠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가격이 적정가격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적정가치 이하로 매도하려고 하는 매도우위 거래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매도세가 강하므로 매매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는 유가 하락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고도 판단해 볼 수 있겠다.


증권사 MTS에서 ETF NAV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명

증권사마다 NAV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명이 다른 경우가 있으며 본인이 사용하는 증권사 MTS마다 NAV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명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같은 MTS를 사용하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KB투자증권   : 주식현재가 - 종목상세


◈ 키움증권 : 현재가 - 종목정보

키움증권의 경우 추적오차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가 바뀌어서 표기되어 있으며 괴리율은 0.0%로 나오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 삼성증권 : 주식현재가 - 종목정보


◈ 신한금융투자 : ETF 현재가 - 종목정보
일반 현재가 화면에서 조회시 NAV 확인이 안되며 반드시 ETF 현재가로 들어가야 확인이 가
능하게 만들어 놨는데 매우 불편하다는 느낌이 든다.


◈ 한국투자증권 : 주식현재가 - 기본정보 / 호가 및 체결잔고 등 총 3가지 화면에서 확인 가능

한국투자증권은 호가 메뉴와 체결잔고 메뉴에서 종목명을 누르면 현재 NAV와 전일 NAV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ETF 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 체결잔고 화면에서 종목명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NAV를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증권사를 거래하는 이유

본인은 투자금액이 매우 큰 것도 아니어서 증권사 하나만 선택해서 매매해도 충분하다. 하지만 투자전략별로 손쉬운 성과 측정을 위해서 계좌를 나눠서 투자하게 되었고, 이왕이면 매매 수수료 무료계좌에서 매매를 하고 싶은 마음에 증권사별로 수수료 무료계좌를 만들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무료계좌 거래를 목적으로 여러 증권사 MTS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각 증권사별 MTS 장단점에 대한 포스팅도 작성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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