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 계좌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힘을 못쓰고 있네요..ㅠ)
비록 삼성전자를 대표로 하는 반도체, 2차 전지, 5G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여 시장을 이끌고 있기는 하지만 가치주, 배당주로 분류되는 금융(은행, 증권, 보험) 주와 화학, 항공, 여행, 소비재 관련주들은 급락을 거듭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저를 포함한 많은 주주들이 혹독하게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대한 빠른 시기에 가치주들이 다시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하면서, 오늘은 분기 배당주 투자에서 배당금을 받기 위한 1분기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배당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분기 배당주는 3월 29일까지 매수해야 1분기 배당금 수령 가능
분기 배당주의 분기별 배당금을 받기 위하여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날 즉, 배당기준일은 매분기의 마지막 날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2020년 1분기 배당기준일은 3월 31일이 되겠습니다. 아래 삼성전자의 주주명부 폐쇄(배당기준일) 공시를 보면 2019년에도 3월 31일이 배당기준일이 되었던 걸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3월 31일 권리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31일 전에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주식을 매수하고 대금결제가 완료되는 D+2일에 권리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기준일 D-2일에는 반드시 매수를 완료해야만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언급하는 일수는 모두 영업일 즉, 장이 열리는 기간만을 적용하기 때문에 주말, 공휴일, 폐장일, 휴장일은 일수 적용에서 제외됩니다.
즉, 올해 3월 31일이 화요일이 때문에 3월 27일 금요일까지는 분기 배당주를 매수해야만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3월 달력에서 보는 것처럼 배당기준일(3월 31일)의 2영업일 전 즉, 3월 27일(금)이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배당주를 매수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됩니다.
◆ 1분기 배당락일은 3월 30일
배당 관련해서는 배당락, 배당락일이라는 것이 있는데, 배당락은 배당일 다음날(= 배당기준일의 전날)에 지급이 예상되는 배당금만큼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당일에 이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 확보가 마무리 된 만큼 주당 지급될 배당금을 고려하여 주가가 하락하게 되는데, 배당은 회사의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행위이므로 회사입장에서보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유출(감소)되기 때문에 그만큼 회사의 가치도 하락하게 되며 배당락은 이러한 가치 하락을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배당주의 경우에 배당락이 크게 발생하는데요, 보통 배당일을 앞두고 서서히 상승하던 주가가 배당락으로 일시에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를 보면 작년 12월 결산배당 배당락일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의 하락 규모입니다. 배당락일 하루에 -5.58%가 하락하였습니다.
아래 보이는 것처럼 작년 2019년에는 3월 31일이 배당기준일이었으나 30일(토)과 31일(일)이 주말인 관계로 실질적인 배당기준일이 3월 29일(금)이 되었고 이에 따라 3월 28일(목)이 배당락일이 되었습니다.
◆ 삼성전자 1분기 배당금 지급은 5월 20일 예상
대표적인 분기 배당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1분기 배당금은 배당 기준일 D+2월이 되는 5월 20일에 지급을 했는데요, 올해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5월 20일정도에 지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4월 말에 배당금 지급일자 공시)
일정으로 보면 분기 배당주의 경우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해야 하는 마지막날인 3월 27일부터 배당금을 받는 5월 20일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회사별로 배당금 지급일자는 다름
이상 분기 배당주 매매를 위한 1분기 배당일, 배당기준일, 배당락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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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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