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챙겨보질 못했는데 제 보유종목 중 하나인 케이탑리츠가 장중 10% 이상 급등, 1,020원을 찍고 내려와서 전일보다 12원, 1.3% 상승한 937원에 마감되었네요. 당일 거래량은 797만 주였는데 전일 거래량이 15만 주였으니까 거래량이 약 50배 정도 늘어났고요.
갑자기 케이탑리츠 거래량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이유가 정세균 의원의 국무총리 지명으로 인한 테마주로 부각되어서였는데요. 관련주로 수산중공업, 알루코 등의 주가도 급등했네요.
사실 수산중공업 정도를 빼고는 알루코와 케이탑리츠는 정세균 의원 관련주로 엮기에는 다소 명분이 약해 보이는데요, 국무총리 지명 첫날이어서 그런지 오늘 움직임이 있었나 봅니다.
다만 중요한 포인트 한 가지는 케이탑리츠가 과거에도 테마주로 엮여서 2,819원까지 상승했던 경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반기문, 오세훈 테마주로 엮인 것도 있었지만 시총 500 억도 안 되는 작은 규모가 급등하는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아마도 세력이 핸들링하기에는 케이탑리츠가(423억) 수산중공업(1,185억) 알루코(2,012억)보다는 다소 수월하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더군다나 두 종목은 최근에 이미 많이 상승을 했고요.
어쨌든 저는 한번 정도의 움직임 정도로는 케이탑리츠를 매도할 계획은 없는데요, 우선 보유 수량이 적어서 부담도 적은 편이기도 하고 애초부터 배당주로 주목해서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동안 현금이 없어서 추매를 못하다가 최근에 다른 종목 매도해서 확보한 예수금으로 추매 할 계획이었는데... 내일부터 기회를 줄지 모르겠네요.
케이탑리츠는 올해도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하는데요, 주식배당은 11월 27일 주당 0.025주를 배당한다고 미리 공시를 했습니다. 현금배당 25원을 예상하면 액면가 1천 원을 기준으로 배당률은 5%가 되네요.
그리고 요즘 다른 리츠주들이 워낙 많이 올라서 시가 배당률이 많이 내려간 상황이기 때문에 5프로 수준의 배당률은 괜찮은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케이탑리츠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괜찮은 편이어서 중장기 배당주로서 홀딩 전략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정세균 관련주로 엮어서 급등한다면 배당 포기하고 매도하면 되니까 지금 상황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
이상입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 제 보유종목에 대한 포스팅으로 다소 긍정적인 시각으로 적은 부분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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