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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대잔치

값진식육 식당, 손님을 기분 좋게하는 유쾌한 화장실

by 선승구전 2019. 10. 26.
저는 식사를 위해 방문한 식당의
화장실이 깨끗하면 더 좋은 점수를
주는 편인데요,
(물론 음식 맛 없으면 꽝ㅋ)

오늘은 깨끗함을 넘어
유쾌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던
화장실을 소개합니다.

얼마전에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했던 식당인데요

식당 이름은 값진식육

위치는 서울 영동포구 문래동에 있습니다.


이곳 화장실이 재밌습니다.

비록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화장실은 깨끗하게 리모델링을 했네요

남여 화장실이 한 공간에 있지만
입구는 구분되어 있구요
입구부터 이미지 괜찮쥬?

남자 화장실에 보이는 재미있는 문구들 ㅎ

[나에게는 한 방울 모이면 호수]

흘리지 말라는 거죠~ㅎㅎ

이렇게 좋은 화장실 봤어요?
나도 가끔 누워서 자고 가요
그러니까...아껴주세요

애교 있네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던 부분

보통 화장실에 가면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자원절약, 한장 당 20원!

이런식으로 적게 사용해달라는 압박을 주는
문구가 주로 있는데요,

위에 문구처럼

한 장이면 부족하지요?
두 장이면 충분합니다.

라고 말한다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져서
아껴쓰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저만의 생각일까요?^^;;

저처럼 한장만 쓰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적게 쓰겠지만
세네장씩 뽑아쓰는분들에게는
아껴쓰게하는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라고
저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참 고☆
화장실에서 휴지(페이퍼타월)
1장만 사용하는 팁

손을 휴지로 닦기 전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세네번만 힘 껏 털어준다

이렇게만 해도 손에 남은 물기가 많이 줄어서
한장으로도 손을 닦을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세게 털면 손목이 아플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

여기 화장실에 노래가 나오네요~

우측 상단에  스피커 보이시죠~

적당한 볼륨으로 노래가 나오니
볼일 보는 소리?!로
서로 불편하거나 신경쓰이지 않을 것 같아서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여기 화장실이 협소하다보니
비록 입구는 분리되어 있어도
남여 화장실이 붙어있는 구조인데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노래가 나와서
어느정도 해결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당 사장님 아이디어였는지
인테리어 하신분의 아이디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로 좋은 아이디어들이
눈에 들어오는 화장실이었습니다.


3줄 요약

1. 화장실이 깨끗한 식당이나 카페는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사장님들 신경써주세요^^)

2. 값진식육 식당 화장실은 훌륭하다.

3. 화장실에서 물 묻은 손을 페이퍼 타월에
    닦기전에 3~4회만 털어주고 닦으면
    1장으로 가능하다.
    (자원절약&환경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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