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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종기 프로필 연봉 통산성적 총정리

by 선승구전 2020. 6. 28.

프로야구 2020시즌도 어느덧 팀당 약 45경기씩을 치룬 상태인데 두산은 28승 18패 승률 0.609로 선두 NC와 3.5경기 차이 3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초반 선발투수인 이용찬 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아웃 된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까지 겹쳐 어려운 시즌을 보내던 중 임시 선발로 투입된 박종기 선수가 좋은 활약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박종기 선수의 프로필, 연봉, 통산성적을 정리해 보았다.



육성 선수 신화를 꿈꾸다

<박종기 선수 프로필 : 출처 KBO>


박종기 선수는 1995년 생으로 만 25세이며 신장 177cm, 체중 68kg으로 투수로서 큰 체격은 아니다. 청주고를 졸업하고 2013년 프로지명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두산의 육성선수로 입단하였으며 2015년에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이후 1군 무대에 데뷔하였으나 자리 잡지 못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군복무를 마쳤으며 복귀 후에는 2군에서 열심히 운동에 전념한 끝에 올시즌 이용찬 선수의 부상 공백으로 기회를 얻게 되었다.


2013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차 지명은 김인태 선수(외야수)였으며, 현재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는 5라운드 전체 43순위로 뽑힌 함덕주 선수(투수)가 있다. 2013 신인 드레프트에서는  1라운드 1순위로 넥센의 조상우 선수가 뽑혔었다.

육성선수는 신인드레프트에서 선발되지 못하였으나 구단으로부터 입단을 권유 받아 팀에 입단 후 팀 훈련등에 참여하게 되며 입단시 계약금은 없지만 연봉은 보장 받게 된다. 아울러 입단 당해년도 5월 1일 이후 정식 선수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전까지는 구단별 선수정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올시즌 3경기 선발 출장, 1승 1패 평균자책점 2.81

<2020 시즌 성적 : 출처 KBO>


지난 6월 14일 한화 전에 선발투수로 기회를 부여 받은 박종기 선수는 4와 2/3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3개의 안타(1홈런 포함)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6월 20일 LG전에 두번째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의 허용하면서 무실점으로 데뷔 후 첫 승의 감격을 누리게 되었다. 


<프로데뷔 첫 승리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박종기 선수>


이후 6월 26일 NC전에 다시 한번 선발 등판하여 5 1/3닝 동안 4안타 2볼넷 5개의 삼진을 기록하면서 2실점으로 호투, 팀이 3대2로 앞선 상황에서 투구를 마무리 하였으나 팀이 역전패 하면서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하였다.


<통산성적 : 출처 KBO>


박종기 선수는 2015년 정식 등록 후 2020 시즌 현재까지 2시즌 동안 총 6경기에 출장, 18 1/3 이닝을 던지면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다.


투구 구종 및 평균 구속

박종기 선수는 직구, 커브, 포크, 슬라이더, 투심까지 5개의 구종을 던지고 있으며 직구와 커브의 비중이 높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4km/h 이며 삼진을 잡을 때 146km까지 나오는 걸로 봐서는 최고 구속은 140km대 후반 정도가 될 것 같다.


 

 직구

커브

포크

슬라이더

투심

 구속

 144km/h

113

133

132

140

 구사비율

58.9%

24.5

11.2

5

0.4


<146km/h 직구로 삼진을 잡는 투구 모습>


억대 연봉 꿈★은 이루어 진다.

박종기 선수의 올시즌 연봉은 2,900만원으로 최저연봉(2,700만원) 수준이다. 그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였기에 연봉 상승 역시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시즌 남은 기간 동안 꾸준하게 선발 등판할 수 있다면 연봉 상승은 물론이고 1억 대 진입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팀에 유희관 선수 사례를 참고해 볼 수 있겠는데, 2013년 기회를 잡은 뒤 41경기에 출장 145와 1/3이닝을 투구하면서 10승 7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53의 좋은 기록을 남겼으며 그해 연봉 2,600만원에 2014년에 1억원으로 수직 상승하였다.   



팀의 위기는 누군가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무명시절을 견디면서 실력을 갈고 닦은 만큼 박종기 선수가 남은 시즌 두산 선발진의 한축을 든든하게 맡아 팀의 가을야구 진출과 우승 도전까지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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