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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IA 투수 홍상삼 내야수 나주환 영입 # 프로필 통산성적

선승구전 2019. 11. 28. 10:00

안녕하세요!^^.

요즘 프로야구는 1년 농사를 마무리짓고 선수단 정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아타이거즈가 두산에서 방출된 투수 홍상삼 선수와 SK에서 무상트레이드로 나주환 선수를 영입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방출의 칼바람을 맞은 29살의 젊은 투수와 경기 출장 기회가 줄어든 베테랑 내야수가 새로운 기회를 얻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홍상삼 나주환 두 선수의 프로필과 통산성적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홍상삼 선수


홍상삼 선수는 90년생으로 이제 한국나이 30살, 내년이 31살 시즌이예요.  다른 방출 선수들 대비해서 비교적 젊은 나이가 최대 강점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몇년동안 경기출장이 적어서 어깨나 팔꿈치도 문제 없을 것 같구요.

08년 두산 2차 3라운드 20순위로 입단했고 경찰청 야구단에서 군 복무후에 복귀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방출의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홍상삼 선수는 올시즌 3게임에 나와 5 2/3이닝을 더지면서 4.76의 방어율을 기록했네요.


홍상삼 선수는 이번 기아로의 이적전까지 두산에서만 뛰었는데 통산성적은 10시즌 동안 228경기 출장 442 2/3 이닝을 소화하면서 25승 21패 11세이브 37홀드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중입니다.
커리어하이 시즌은 2012년 53게임 65 1/3 이닝을 던져 5승 2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

이런 극강의 성적으로 인해서 두산팬들에게는 많은 기대감을 줬던 홍상삼 선인데요, 몇번의 결정적 장면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올시즌 선발등판 이후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했어요.


그 소식을 듣고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안타까웠는데요, 그 뒤로 올시즌을 2군에서 마무리하더니 기아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네요.


아무쪼록 홍상삼 선수가 과거의 멋진 모습을 되찾아서 기아에서 선발이든 구원이든 어떤 보직에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진심으로 응원합니.


두산에서 보여줬던 멋진 모습만 기억할께요. 아픈 마음은 훌훌 털어버리고 동계훈련 착실히 해서 내년시즌에는 2012년의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 나주환 선수


SK 우승멤버 나주환 선수! 84년생으로 어느덧 내년에는 37세 시즌이 되는데요, 기아에서 새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주환 선수는 03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두산에 입단 후 07년 이대수 선수와의 트레이드로 SK로 이적해서 13시즌을 보낸 배테랑 선수예요.


나주환 선수의 올해 성적은 94게임 출장 225타수 50안타 3홈런 20타점 타율 0.222 장타율 0.302 출루율 0.270 OPS 0.572 였습니다. 백업으로 출장하면서 입지가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죠.


나주환 선수의 통산성적은 1,423 경기 출장 타율 0.262, 956안타, 83홈런, 467타점, 장타율 0.385, 출루율 0.321, OPS 0.706 이예요.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7년으로 122경기 출장 419타석에서 122개 안타, 19홈런, 65타점, 타율 0.291, OPS 0.818을 기록 그해 연봉이  전년보다 100프로 인상된 3억에 사인하기도 했습니다.

나주환 선수는 원래 올시즌을 종료 후 두번째 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 신청을 포기했어요.


많이 알려졌듯이 2014 시즌 종료 후 맞은 첫번째 FA에서 구단과의 이견차이로 계약을 하지 못하고 타팀, 특히 KT의 구애를 기대했으나 KT가 박경수, 박기혁을 영입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바람에 결국 SK와 계약기간 1+1년에 총액 5억5천이라는 아쉬운 계약을 하게되었어요.
이때 구단이 제시했던 금액이 10억 후반이었는데 나주환 선수가 20억 이상을 요구해서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결록적으로는 나주환 선수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아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SK내야의 중심선수이자 전포지션을 소화하는 전천후 선수로 활약하면서 연봉을 3억2천까지 끌어올리는 실력과 투지를 보여줬어요.


이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향해가는 나주환 선수가 기아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투지 넘치는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