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대잔치

K리그1 경남 vs 인천 최종전 맞대결에서 잔류여부 결정 #인천vs상주 경기 골장면

선승구전 2019. 11. 25. 10:30


안녕하세요!

2019 K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우승팀이 있으면 강등팀과 새로운 승격팀이 발생하는것이 프로리그의 시스템이 만큼 올해도 어느팀이 강등을 하게 될지 관심이었는데요



오늘 최하위 강등팀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제주유나이티드였구요,  창단 첫 강등이라는 아픈 결과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프로 출범이후 원년멤버였는데 첫 강등의 시련을 겪게 되었네요) 아무쪼록  내년에 팀을 잘 만들어서 K리그2 에서 1위로 다시 K리그1으로 복귀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강등 후보중 한팀이 잔류, 다른 한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과 잔류여부를 두고 다시 한번 승부를 펼쳐야 하는데요


공교롭게도 그 두 팀이 오는 30일 토요일에 경남 홈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주인공은 인천과 경남 인데요, 인천이 경남에 승점 1점을 앞서고 있어서 양팀의 최종전에서 인천이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유리한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최종전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얼마전에 인천의 유상철 감독 투병 소식을 듣고 인천을 응원하는 입장이 되었고 비록 외부에 있어서 오늘 경기도 다 보지는 못했지만 틈틈히 중계 보면서 인천을 응원했습니다.

오늘 경기 인천은 상무를 맞아 경기가 잘 안풀리더니 경기 후반 마지막 15분에 두골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네요.

후반 75분에 문창진 선수의 선제골



기뻐하는 선수들과 관중들 그리고 유상철 감ㅠㅠ



그리고 88분 케인데 선수의 멋진 터닝슛 골


이렇게 스코어는 2대0  인천의 승리로 결정되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벤치에서 나와 선수들을 계속 독려하는 유상철 감독, 상황이 상황인지라 중계화면에 계속 잡히네요.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ㅠㅠ

경기 시작전에 모두가 함께 30초 간 힘찬 박수로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유상철 감독 건강이 조금은 더 회복된 모습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승리의 기쁨이 좋은 기운을 줬을거라 믿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인천과 경남 모두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 될 것 입니다. 제 바램으로는 인천이 이겨서 잔류하고 경남은 승강플레이오프에 가서 부산과 안양의 승자와 붙어서 이긴 다음 잔류하는...결과적으로 인천과 경남 모두 잔류했으면 좋겠네요^^


이번주 토요일 11월30일 인천과 경남 두팀 모두 멋진 경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모든 팬들의 마음을 모아 유상철 감독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