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 ETF 포트폴리오 조정 및 리밸런싱 +216일
거의 한달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다. 이런저런 바쁜 일정을 핑계로 포스팅할 시간은 부족했지만 다행히자산배분전략으로 운영하는 연금저축펀드계좌는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만 7개월을 넘어 8개월 차에 접어든 연금저축펀드의 ETF 포트폴리오 조정 및 리밸런싱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만 7개월 누적 수익률 + 7.42%
계좌개설 216일 경과 기준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은 플러스 7.42%를 기록중이다. 지난 6개월차(+136일) 수익률 +3.45 대비 수익률이 약 2배 이상 상승하였다. 최근 주식, 채권, 금등 전 자산군의 가격이 상승추세에 있어서 계좌 수익률 역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개별주에 적절하게 잘 투자하는 분들의 경우 꽤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거두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산간의 비중 조절 및 리밸런싱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리밸런싱을 하면서 자산(종목) 비중을 함께 조정하였다. 주식에서는 마이너스가 심했던 KODEX미국S&P고배당커버드콜 종목을 매도하면서 포트폴리오에서 주식비중을 기존 35%에서 30%로 낮추었으며 KODEX미국채울트라30년선물 비중을 낮추면서 KODEX국고채3년을 매수해서 전체 포트폴리오의 10%를 단기국채로 채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느껴서 TIGER 골드선물을 10% 비중으로 새롭게 편입하였다.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게 된 이유는 주식과 장기채 보유 비중을 동시에 줄이고 단기국채 비중을 늘리면서 안정성을 보강하면서 인플레이션 헷지 차원에서 금(선물)을 새롭게 추가하기 위함이었다. 결론적으로 보면 장기채와 주식비중 축소는 포트폴리오 성적에 마이너스 효과를, 금선물 매수는 플러스 효과를 주었는데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굳이 점수를 주자면 60점 정도?
<연금저축펀드 포트폴리오 조정 전과 후 비교>
연금저축에 어울리는 포트폴리오란 무엇일까라는 고민?!
사실 연금저축펀드는 중간에 해지를 안한다는 가정하에 최소 10년에서 길게는 30~40년을 운영하게 된다. 역사적으로는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식> 주식+채권> 주식+채권+기타자산 식으로 누적 수익률 순위가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그만큼 성장성의 측면에서는 주식 하나만으로, 자산배분전략으로는 주식과 장기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분위기로 봤을 때 수익률만 놓고보면 TIGER미국나스닥100에 몰빵하거나 미국성장주+금 약간 정도가 최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10년을 놓고 봐도 나스닥 지수 차트는 정말 멋지다.
↑ 부럽다! ↑
그래도 당분간은(어쩌면 평생) 큰 파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개별주식이나 주가지수에 올인하는 투자보다는 하루하루 차곡차곡 쌓아가는 자산배분 전략으로 계좌를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복리의 힘에 대한 나의 믿음에는 변화가 없다.(하지만 참으로 지루하다.)